방역소독과 개집철거작업, 화목보일러 불때기 (2025년 12월 30일)

아침 6시 10분에 잠에서 깨어났다. 그러나 밖에 날씨도 춥고 깜깜해서 일어날 힘이 나질 않았다. 그래서 핸드폰 타이머 10분 설정해놓고 잠시 누워있었다. 10분이 지나고 앉아서 정신을 조금 차리고 굳이 옷을 갈아입기 귀찮아서 잠바만 대충 걸쳐입고 주방으로 향했다. 민정훈(가명) 큰아빠께서 먼저 주방에 계셨다. 민정훈 큰아빠와 함께 아침식사를 마치고 피곤하지만 하루를 보내기 시작한다.

방역소독

김명자(가명) 할머니께서 주무셨던 방을 포함해서 민정훈 큰아빠와 함께 방역소독을 했다.

위 사진의 장비는 '연막살충소독기'라는 장비인데 인터넷으로 구매가 가능한 물건이다.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점화가 잘 되질 않아서 부탄가스 아랫부분에 라이터로 1분정도 열을 가해주니까 금세 점화가 잘 됐다.

개집철거

오래되서 낡은 개집을 쓰레기로 버리기 위해서 포대자루에 넣어야 한다. 포대자루에 넣기 위해 전기톱을 활용해서 개집을 포대자루에 넣을 수 있는 크기로 잘랐다.

개집의 재질이 내가 봤을 때는 고무인 것 같은데 생각보다 엄청 두꺼워서 그런지 전기톱으로 나무를 자르는 것보다 훨씬 힘들었다.

손가락과 손목, 팔이 당겨서 중간중간에 조금씩 쉬면서 자르기도 하며 결국은 다 잘라서 2개의 포대자루에 담아 넣는데 성공했다.

장작 절단 및 보일러 점화

낮 12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민정훈 큰아빠와 함께 간단하게 점심식사를 마치고 나는 바로 보일러실에 가서 얇은 종이와 작은 나무를 불쏘시개로 활용해서 처음에는 작게 불을 피웠다.

불이 쉽게 붙는 줄 알았는데 의외로 쉽지 않았다. 자꾸 꺼져서 얇은 종이를 조금 더 많이 가져와서 다시 불을 붙이고 어느 정도 불이 조금 커졌을 때 부채로 부채질을 해서 화력을 키우고 마침내 불을 붙이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처음에 나무를 넣은 양 만큼 화력이 커져서 밖에서 조각 나무를 가져와서 화로에 더 넣었다. 


이때 조심해야 할 것은 안전은 물론이고 우리 집이 산 중턱에 있고 낮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한 번에 나무를 많이 넣거나 화력이 별로 없을 때 나무를 많이 넣으면 연기가 많이 발생하고 굴뚝에서도 연기가 많이 나오게 된다. 그러면 주변에서 산불이 났는 줄 알고 오인 신고를 하는 경우도 있어서 낮에 화목 보일러에 불을 땔 때는 조금씩 서서히 많이 넣는 것이 좋고 그렇게 해야 연기가 나더라도 조금씩 나기 때문이다.

이제 화력이 어느정도 높아져서 화로를 닫아놓고 긴 나무를 절단해서 보일러실에 나르기 시작했다.

낮에는 되도록이면 밖에 있는 조각 나무를 주로 활용하려고 한다. 그 이유는 보일러실에 적재해놓은 나무는 정말 바쁘거나 급한 일을 하는 중에 보일러에 나무를 넣는 경우나 밤에 수월하게 불을 때기 위해서 적재해놓는 이유도 있다.

조금 늦어진 저녁식사

진은현(가명) 사무장님께서 볼일을 보러 가셨다가 돌아오시면서 자동차 수리를 맡기시고 오시기 때문에 민정훈 큰아빠께서 진은현 사무장님을 모시러 기차역으로 다녀오신다. 그동안 나는 조금 더 나무 작업을 이어갔고 사무장님께서 전화가 오셨다. 10분 있다가 집에 도착하신다고 하셔서 나는 작업을 마치고 식당에서 기다렸다. 그리고 진은현 사무장님과 민정훈 큰아빠께서 우리집에 도착하시고 진은현 사무장님과 민정훈 큰아빠와 나와 3명이서 저녁식사를 간단하게 때우고 각자의 방으로 향했다.

야간 보일러 불때기

이제부터는 보일러 온도를 유지시키기 위해 45분에서 1시간마다 보일러의 불을 관리해야 한다. 이때는 해가 진 밤이기 때문에 나무를 많이 넣든 적게 넣든 크게 상관은 없다. 그리고 오늘 낮에 보일러 안에 있는 물의 온도를 충분히 올려놔서 오늘 밤에는 마지막에 나무를 넣기 전까지는 불이 꺼지지 않도록만 넣어주었다.

김명자 할머니와의 전화

밤 9시가 다되갈 무렵에 보일러 불을 넣고 방에 들어왔고 ​이선영(가명) 이모집에 가신 김명자 할머니가 생각이 나서 김명자 할머니께 안부 전화를 드렸다. 전화를 드린 이유는 그냥 보고싶어서 전화를 드렸고 김명자 할머니께 건강 잘 챙기시고 오래오래 사시라고 말씀드리고 통화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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