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할머니의 방 청소, 난방 배관 및 라디에이터 공기 빼기(2026년 1월 5일~6일)

식당 라디에이터 공기빼기 준비

이날은 2026년 1월 5일 식당에 있는 라디에이터에 공기를 빼기 위해 아침식사를 마치고 식당 보일러를 점화시켜서 식당 보일러의 온도를 집중적으로 높인다.

식당 보일러를 점화시킨 다음 다른 보일러도 바로 점화시킨 후 조각 나무를 조금씩 더 넣으며 화력을 서서히 올린다.

방역소독된 방바닥 청소

그리고 지난주에 멀리서 오신 김명자(가명) 할머니께서 주무신 방과 손님들이 오셨을 때 드리는 방에 지난주에 방역소독을 했었다. 그 방을 물걸레(통돌이 회전걸레)로 방바닥을 소독약의 기름기가 없어질때까지 닦았다.

김명자 할머니께서 주무셨던 방을 닦으면서 할머니께서 또 오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났다. 옛날에 같이 살았을 때 조금이라도 더 잘 모시지 못한 게 후회가 되기도 하고, 올해 6월에 오신다고 하셨지만 그전에도 몇 번 오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구석구석 닦는다.

보일러에 나무 보충 후 점심시간

방역소독을 했던 방을 다 닦고 다시 보일러실로 가서 우리 식구들의 방의 보일러 화로 문을 열어보니 붉은 불씨가 생각보다 많이 있고 화력도 제법 높았다.

화력이나 붉은 불씨가 많으면 그만큼 나무를 천천히 많이 넣어도 연기가 그렇게 많이 나지는 않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마음으로 조각나무를 보일러 화로에 넉넉히 넣었다.

그리고 식당 보일러의 온도도 60도에 가까워져서 식당으로 연결된 온수 순환펌프를 작동시킨 후 식당 보일러에도 나무를 조금 더 보충시키고 민정훈(가명) 큰아빠와 함께 점심 식사를 했다.

식당 라디에이터 공기 빼기

점심 식사를 마치고 보일러에 나무를 조금 더 보충하고 보일러실에 나무 적재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그리고 진은현(가명) 사무장님도 볼일을 마치시고 집에 오셨고 저쪽 집에 계시는 장경주(가명) 삼촌한테 전화해서 라디에이터에 공기를 빼는 방법을 배우고 바로 시작했다. 그러나 라디에이터의 구멍과 호스의 구멍이 맞지 않아서 뜨거운 물이 새어 나와서 바닥에도 조금씩 떨어지고 손도 뜨거웠지만 최대한 참을 수 있을 만큼 참으며 작업을 이어갔다.

라디에이터에 공기를 빼는 이유는 라디에이터의 윗부분은 뜨거운데 아랫부분에는 그냥 미지근하기 때문에 식당 안이 충분히 따뜻하지 않아서 라디에이터 공기를 빼는 작업을 진행했다. 생각보다 오랫동안 빼고 나니 조금씩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오후에 또 다른 바깥식구 손님도 오시고 중요한 일정이 있어서 1개의 라디에이터만 작업하고 잠시 중단했다.

저녁식사 후 야간작업

​중요한 일정이 끝나고 손님도 가시고 진은현 사무장님과 민정훈 큰아빠와 함께 저녁식사를 마친 후 바로 보일러실에 나무를 잘라서 적재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전날밤에 진은현 사무장님과 함께 나무를 충분히 갖다 놓았는데도 불구하고 나무가 또 많이 줄었다.

공기 빼기 작업 재작업

나무를 3번째 나르고 다시 나무를 자르려던 그때 진은현 사무장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진은현 사무장님의 방바닥도 별로 따뜻하지 않았는지 공기 좀 빼줄 수 있냐는 전화였다. 나는 보일러 분배기에서 공기를 빼는 호스를 챙겨서 진은현 사무장님의 방으로 가서 분배기에 호스를 연결하고 공기를 빼기 시작했다.

분배기를 만져보니 못 잡을 정도로 뜨겁지는 않았다. 원래는 손으로 잡을 수 없을 정도로 뜨거워야 정상이다. 약 5분 정도 빼고 나니 서서히 따뜻해지기 시작했고 분배기도 뜨거워져서 진은현 사무장님의 방에 공기 빼는 작업은 끝이 났다. 그리고 진은현 사무장님과 보일러에 대해서 잠시 얘기를 나누다 보니 장경주 삼촌과 다시 통화를 하게 되었다. 낮에 공기를 빼는 작업을 다시 한번 배우고 식당 라디에이터에 공기를 빼는 작업을 하기 위해 식당 보일러를 점화시키고 온도계가 60도를 가리킬 때까지 기다렸다. 약 40분 후에 온도계가 60도를 가리키고 있었다. 식당으로 연결된 온수 순환펌프를 작동시키고 공기를 빼는 호스를 챙겨서 진은현 사무장님과 함께 식당으로 향했다. 하지만 아까 오후에 작업했던 것처럼 하면 분명히 바닥에 흘리면서 작업하게 될 것이 뻔했다. 나는 잠시 고민을 하던 중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빈 페인트 통을 활용해 보기로 했다. 라디에이터를 앞으로 살짝 당기고 빈 페인트 통을 공기와 물이 나오는 구멍에 갖다 대고 공기를 빼면 바닥에 흘릴 염려도 없고 화상을 입을 위험도 없었다. 하지만 페인트 통에 물이 점점 찰수록 무거워진다.

한쪽 벽면에 있는 라디에이터의 공기를 다 빼고 시계를 보니 시간이 너무 늦어서 나머지 라디에이터의 공기는 내일 부두에 갔다 와서 빼기로 하고 마무리한다. 부두에서 폐목이 준비됐다고 연락이 와서 내일 오전에 부두에 가기로 일정이 잡힌 것이다. 그렇게 오늘 작업도 끝이 나고 하루를 마무리한다.

다음날 나무 가지러 부두로 외출

이날은 2026년 1월 6일 아침에 보일러 장작을 가지러 가기 위해 부두로 외출을 나가게 됐다. 그러나 여전히 날씨도 춥고 아침이라서 그런지 잠이 가시질 않는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약 30분만 이불 속에 들어가 있다가 나와서 작업복을 갈아입었다. 최근에 이발소에서 일하시는 김영훈(가명) 큰아빠한테 겨울 잠바를 1벌을 받았는데 사이즈가 조금 작아서 그전에 입던 가을 잠바를 입고 밖으로 나갔는데 상당히 춥고 몸이 벌벌 떨려서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었다. 그래서 다시 김영훈 큰아빠한테 받은 겨울잠 바로 갈아입은 후 트럭에 가서 차량용 깔깔이와 그물망을 준비하러 간다. 민정훈 큰아빠도 준비해서 나오셨고 그렇게 부두로 출발한다. 평소에 잠시 눈을 붙이면 점점 잠이 많아지는 나는 부두로 가는 동안 조수석 창문에 기대어 부두에 도착할 때까지 눈을 붙였다.

트럭에 폐목 싣기

민정훈 큰아빠와 나는 부두에 도착해서 임시 출입증을 발급받아서 부두 안으로 들어간다. 오늘은 다른 지게차들과 중장비들이 먼저 도착한 다른 화물차와 트레일러에서 컨테이너를 싣고 내리고 나르고 있어서 약 10분 정도 기다렸다. 지게차가 올 때까지 민정훈 큰아빠와 나는 준비된 1차 분량의 나무에 그물망을 먼저 씌우고 잠시 후 지게차 1대가 와서 우리 트럭에 나무를 실어주고 유유히 떠났다. 민정훈 큰아빠와 나는 지게차 기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트럭에 실린 나무에 차량용 깔깔이를 채운 후 검문소에서 임시출입증을 반납하고 집으로 출발했다. 출발한지 5분만에 나는 또 잠이 들어 창문에 기대어 기절해버린다.

점심 식사를 잊은 오후 작업

민정훈 큰아빠와 나는 집에 도착했다. 나는 그때 너무 졸려서 방에서 30분 타이머를 설정해놓고 또다시 눈을 붙였다. 그리고 타이머가 울리는 동시에 즉시 일어나서 정신을 차리고 점심 식사도 잊어버린 채 오전에 보일러 불을 때지 못했기 때문에 급히 보일러부터 점화시킨다.

그리고 부두에서 가져온 나무에 씌워진 그물망과 깔깔이를 풀기 시작했다.

우선 그물망과 깔깔이만 풀어놓고 전날 자르지 못한 나무들을 먼저 잘라서 보일러실에 옮겼다.

역시 보일러실에는 어젯밤에도 날씨가 많이 추워서 불을 많이 때서 그런지 나무가 별로 없었다. 

그리고 트럭에 실린 나무위로 올라가서 긴 나무와 짧은나무와 조각나무를 조심해서 던져 내린다.

그렇게 약 40분 동안 던져내린 나무들을 고속 절단기로 잘라서 보일러실로 옮기는 작업을 또 이어간다.

오후 4시에 손님 2분이 오셨고 손님들께서 주무실 방에 혹시나 보일러 배관에 공기가 차 있을 것 같아서 보일러 공기 빼는 호스를 챙기고 손님들 방으로 급히 가서 공기를 뺀 후 주방으로 가서 진은현 사무장님과 함께 저녁식사 준비를 한다.


식당 라디에이터 공기 빼기 작업

저녁 식사를 마치고 민정훈 큰아빠와 나는 어제 마무리하지 못했던 나머지 한쪽 벽에 있는 라디에이터의 공기를 빼는 작업을 시작했다. 그런데 식당 보일러의 면적이 작아서 1개의 라디에이터에서 물을 빼면 적어도 페인트통 1통의 양의 물을 빼기 때문에 그만큼 식당 보일러 안에 들어있는 물도 줄어든다.

어제처럼 페인트통을 들고 기울여서 공기와 물을 빼는데 페인트통에 물이 차일수록 점점 무거워져서 어떻게 작업하는 게 좋을지 다시 생각해 봤다. 페인트통을 바닥에 내려놓고 보일러 공기 빼는 호스를 조금 잘라서 페인트 통으로 향하게 한 후 공기와 물을 빼니까 어제의 방식보다 더 수월하게 작업했다.

그래서 민정훈 큰아빠께 제가 라디에이터의 공기를 뺄 테니 그때마다 보일러에 물을 채워달라고 부탁드렸다. 그렇게 식당에 있는 라디에이터의 공기빼는 작업도 끝이 났다.

야간 작업

식당 라디에이터 공기 빼는 작업을 마치고 나는 낮에 마무리하지 못한 나무를 자르고 옮기는 작업을 이어간다.

제1, 제2보일러와 온수용 보일러의 화로에 불이 다 꺼져버려서 나무를 좀 많이 넣고 점화시켰다. 약 40분 뒤 어느덧 나무 작업도 어느 정도 마무리 되어가고 있다.

짧게 잘린 나무와 조각 나무들은 식당 보일러 옆에 적재를 하고 그렇게 오늘 하루의 작업도 마무리된다.

날씨가 추운 탓에 나무를 옮기고 보일러에 나무를 넣고 하는 것을 반복을 하다 보니 보일러실에 나무를 그렇게 많이는 쌓지 못했다.

어찌 됐든 오늘 밤도 오늘 적재해놓은 나무를 활용해서 각 방의 난방을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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