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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2026년 2월 18일) 진은현 사무장님께서 출장을 가셨다. 그리고 그날 우리 집 초창기 때 몇 개월간 사셨던 또 다른 바깥식구인 최재용 삼촌께서 집에 오셔서 함께 작업을 하고 어제는 외부 손님인 오성만 아저씨께서 방문하셔서 며칠 동안 우리 집식구들과 함께 작업하고 같이 생활하시기 위해 오셨다. 최재용 삼촌과 민정훈 큰아빠와 손님 오성만 아저씨와 나 4명이서 함께 보일러 나무 작업을 함께 진행했다. 사람 수가 늘어나니까 분위기가 좋아졌다.
저녁식사때 손님 오성만 아저씨와 최재용 삼촌과 김영훈 이발소 큰아빠와 민정훈 큰아빠와 나 5명이서 식사를 하는데 손님 오성만 아저씨께서 우리집 분위기와 시설을 너무나 좋아하시고 식사도 엄청 맛있다고 하셔서 기분좋게 저녁식사를 마치고 평소대로 야간 보일러 불때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어제 밤(2026년 2월 19일) 늦게 진은현 사무장님께서 돌아오셨다.
이날(2026년 2월 20일) 아침식사를 마치고 작업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전날에 너무 무리했는지 도저히 기운이 나질 않았다. 그래서 1시간 타이머를 설정하고 잠시 눈을 붙인 뒤 일어났다. 그래도 힘이 나질 않아서 오전에는 보일러에 불을 피워서 온도를 올리는 작업만 했다.
이날 아침부터 민정훈 큰아빠도 며칠 출장을 가셨다가 다음 주에 돌아오신다고 하시고 민정훈 큰아빠의 빈자리가 시작됐다. 그 빈자리를 최재용 삼촌께서 채워주셔서 많이 허전하지는 않았다.
점심시간이 다되가서 점심 식사 준비를 위해 주방으로 향한다. 점심 식사때는 곰탕과 삼겹살과 명절 음식으로 만들었던 나물들을 준비하기로 한다. 최재용 삼촌께서 점심 식사 준비하는 것을 도와주겠다고 하시며 함께 점심 식사를 준비한다.
잿더미 속에서 건져 올린 협동의 시간
점심 식사를 마치고 30분간 휴식을 취한 뒤에 손님 오성만 아저씨와 최재용 삼촌과 나 3명이 모여서 오성만 아저씨 께서는 나무 작업과 보일러 불을 때기로 하시고 최재용 삼촌과 나는 며칠 동안 쌓였던 잿더미 속의 못을 걸러내는 작업을 하기 시작한다.
잿더미 양이 어마어마하게 많았지만 최재용 삼촌께서 도와주셔서 빨리 끝날 수 있었다. 그런데 이날은 의자가 아닌 쭈구리고 앉아서 하다 보니 현기증이 몇 번 나기도 했다.
내가 보일러실에서 키우는 고양이는 내가 작업하는 곳 옆에서 아주 그냥 편히 자고 있다. 그 모습을 보니 부럽기도 하고 나도 고양이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재용 삼촌과 나는 못을 다 걸러낸 잿더미를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는 곳 바로 옆에다가 모두 버리고 손님 오성만 아저씨와 함께 나무 작업을 시작한다.
겨울밤의 온기를 준비하는 남자들
우리 집에 올라오는 길 옆에 쌓여있는 나무들을 트럭에 실어서 보일러실 앞으로 옮기기 위해 바깥식구 최재용 삼촌께서 트럭을 갖다 대주시고 삼촌과 함께 트럭에 나무를 싣는다. 그동안 손님 오성만 아저씨는 보일러실 앞에 있는 나무들을 정리하시면서 보일러 불을 관리하고 계신다. 요즘에 날씨가 무척 추워서 보일러와 나무작업을 동시에 하면 무척 바쁜데 오성만 아저씨께서 보일러 불을 관리해 주셔서 감사하고 든든한 마음으로 작업을 했다. 오후에 시간이 별로 없어서 가득은 싣지 못하고 어느 정도 실은 후 보일러실 앞으로 이동해서 트럭에 실린 나무를 모두 내린다.
트럭에 실린 나무들을 모두 내리고 보일러실에 나무를 쌓기 위해 오성만 아저씨께서 고속절단기로 나무를 잘라주시면 나는 나무를 수레에 실어서 보일러실로 옮긴다.
그런데 손님께서 일을 너무나 빠르게 하셔서 진도가 빨리 나가니까 작업은 잘 돌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고속절단기도 급하게 사용하셔서 기계는 조심하지 않으면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기계를 사용할 때는 조금만 조심스럽게 천천히 하자고 권해드리고 작업을 계속 이어나간다.
아침에 보일러실에 나무가 바닥이 났었는데 오늘 밤에 사용할 정도의 양은 쌓여서 다행이다. 그래서 다음날 오전에도 나무 작업을 하기로 하는데 작업을 조금 분담해서 하기로 한다.
웃음 섞인 저녁상으로 완성된 하루
저녁식사는 진은현 사무장님께서 준비해 주신다. 김영훈 이발소 큰아빠도 올라오셔서 손님 오성만 아저씨와 바깥식구 최재용 삼촌과 진은현 사무장님과 나 5명이서 식사를 하게 된다. 식사를 하면서 손님 오성만 아저씨께서 우리 집에서 함께 일하시면서 재미있었던 이야기를 해주셔서 식구들과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낸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야간 보일러 관리를 하기 위해 보일러실로 향한다. 보일러실에 가보니 오성만 아저씨께서 낮에 불관리를 잘 해주셔서 온도가 충분히 올라가 있었다. 그렇게 하루를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