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지 못한 새벽의 요리(2026년 2월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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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밤 어떤 이유에서 인지 잠이 오질 않았다. 그러다가 새벽 5시까지 한숨도 못 잤고 그렇다고 그냥 가만히 누워있기에는 시간만 아까워서 아침식사라도 준비하기 위해 맨정신으로 주방으로 향한다. 약 오전 5시 10분 오랜만에 아침식사를 혼자서 준비해 본다. 메뉴는 토마토 계란 스크램블과 스팸 마요 덮밥을 해보기로 한다.

​스팸 마요 덮밥

스팸을 작게 썰어서 웍에다가 충분히 볶는다.

다 볶았으면 조그마한 스테인리스 양동이에 키친타월을 두 겹으로 깔아서 볶아진 스팸을 키친타월 위에 부운 다음 기름기가 키친타월에 잘 빨리도록 스팸을 얇게 펴준다.

양파를 얇게 썰어서 웍에다가 넣고 진간장을 2~3국자를 부어주고 양파가 투명해지고 진간장에 잘 절여질 때까지 볶는다.

간장에 잘 절여지고 양파가 어느정도 투명해지면 끝.

스팸에 기름기가 어느정도 빠졌으면 키친타올을 빼고

마요네즈를 4큰술 정도 되게 뿌리고 숟가락으로 섞어준다.

스팸과 양파가 둘 다 완성됐다. 이제 접시에 밥을 한 주걱 뜨고 밥 위에 간장과 스팸을 비벼서 먹으면 된다.

토마토 계란 스크램블

원래는 큰 토마토로 조리해야 정석인데 방울토마토가 있어서 방울토마토를 활용하기로 한다. 방울토마토를 필요한 양만큼 반으로 썰어준다.

계란 4개 아니면 필요한 만큼 풀어준다.

먼저 방울토마토를 웍에 넣고 조금 볶다가 진간장 2~3국자 넣고 방울토마토가 허물 허물해질 때까지 볶는다.

방울토마토가 다 볶아졌으면 접시에다가 먼저 부어놓고 바로 웍에다가 풀어놓은 계란을 넣고 스크램블이 되도록 볶는다.

계란도 다 볶아졌으면 방울토마토 옆에 부어주면 완성.

사무장님께서 끓이는 곰탕

약 오전 6시 정각에 사무장님께서 주방에 오셔서 전날 물에 담가서 피를 빼놓은 뼈를 끓이기 위해 준비하신다.

핏물은 버리고 뼈를 찬물에 헹구고 큰 냄비에다가 넣고 물을 거의 가득 붓고 강불에 끓이기 시작하신다.

물이 점점 끓어오르기 시작하고 서서히 붉어진다.

물이 펄펄 끓고 많이 새까맣게 되면 그 물을 버리고 다시 깨끗한 물을 냄비에 가득 담아서 또 강불에 끓인다.

물이 또다시 펄펄 끓으면 불을 약불로 낮추고 뚜껑을 닫고 약 6시간 동안 그대로 둔다고 하신다. 그다음에는 사무장님께 또다시 배워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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