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식사로 감지스프 요리, 졸음과의 싸움(2026년 1월 4일)

전날 오후에 마당에 있는 수돗가에 수도꼭지를 수리하면서 물벼락을 많이 맞은 탓에 감기는 아니지만 환기가 들어서 평소보다 일찍 취침에 들어갔는데 운전면허증에 대한 조급함과 다른 속상한 일 때문에 잠이 오질 않아서 결국은 오늘 아침이 되기까지 누워서 밤을 지세웠다. 

보일러 START

새벽 5시에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밖으로 나와보니 하늘에 달이 환하게 떠있었 다.

너무 캄캄하면 별로 의욕이 나질 않는데 잠을 못 잔 타이밍에 맞게 달이 환하게 떠있는 것을 보며 나무를 수레에 싣고 보일러실로 가져가서 식당 보일러와 우리 식구들이 머무는 방의 보일러를 점화시켰다.

그리고 보일러실에 적재해놓은 나무도 오늘 새벽에 다 써버려서 오늘은 나무를 잘라서 보일러실에 적재하는 작업을 무슨 일이 있어도 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 식구들이 자는 방의 보일러 안의 물의 수위가 낮아진 것 같아서 보일러 안으로 연결된 직수 밸브를 열고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서 보일러 뚜껑을 열고 얼마나 물이 들어갔는지 확인해가며 보일러에 물을 채운다.

아침식사로 감자스프 만들기

오늘은 진은현(가명) 사무장님께서 서류 작업 때문에 너무 바쁘셔서 오랜만에 내가 아침식사를 준비하게 됐다. 아침식사로 감자스프와 빵으로 간단하게 준비했다.

감자 껍질을 깎아서 식칼로 감자를 잘게 다지거나 채소 다짐기를 활용해서 감자를 잘게 다져준다.

그다음 다진 감자를 볶기 위해 냄비에 버터를 넣고 열을 가해서 버터를 냄비의 바닥에 골고루 발라주면서 버터를 녹인다.

그리고 다져놓은 감자를 냄비에 넣고 약한 불에 볶는다.

감자가 어느 정도 볶아졌으면 우유를 부어주고 냄비에 들러붙지 않게 냄비를 긁어주듯이 저어준다.

냄비에 넣은 우유가 뻑뻑해졌다 싶으면 우유를 조금씩 더 부어서 계속 저어준다.(만약에 우유가 부족하면 물을 넣어도 크게 상관은 없다.)

그런데 우유나 물을 너무 많이 넣어서 계속 뻑뻬해지지 않는다 싶으면 전분을 넣고 다시 뻑뻑해질 때까지 저어준다.

어느 정도 뻑뻑해졌다 싶으면 소금을 넣고 저어주며 간을 맞춘다. (너무 싱거우면 소금을 조금씩 더 넣고 저어주고, 너무 짜면 우유나 물을 더 넣고 저어준다.)

마지막으로 후추를 조금 뿌려서 더 저어준다.

그렇게 감자스프가 완성됐고 아침식사때 식구들과 바깥식구들과 함께 맛있게 먹었다.

뒤늦은 졸음과의 사투

아침식사와 설거지를 마치지마자 나는 전날밤에 잠을 못자서 졸음이 오는 것을 막기위해 최대한 정신을 차리며 나무를 자르는 작업을 시작했다. 그런데 보일러 화로안에 불이 다 꺼져버려서 다시 점화시킨다.

그리고 오늘 바깥식구 손님 2분께서 더 오시기 때문에 어제처럼 식당 보일러도 급히 점화시키고 식당 난방도 최대한 신경을 써가며 나무를 자르는 작업을 진행했다.

작업을 하던 중 온수 보일러도 가동을 시켜야 될 것 같다고 판단이 돼서 온수 보일러도 점화시켰다. 그전에 온수 보일러 화로에 잿더미가 또 쌓여서 잿더미를 긁어낸 후 점화시켰다.

작업을 이어가던 도중에 진은현 사무장님께서 오셔서 나무를 나르는 작업을 도와주셔서 바닥이 났던 나무가 금세 많이 쌓였다.

오후에도 계속 이어지는 작업

날씨가 워낙 추워서 나무를 잘라서 나르는 작업과 보일러 불을 계속 유지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일요일마다 중요한 일과 회의가 있어서 약 2시간 동안 보일러실 작업이 중단되었다. 그리고 다시 보일러실에 가서 나무 작업을 계속 이어갔다. 역시나 보일러 화로에 불은 또 꺼져있었다. 다시 보일러를 점화시키는 것은 저녁식사 이후에 하기로 하고 나무를 계속 자르고 있던 도중 진은현 사무장님께서 또 도와주러 오셨다. 진은현 사무장님도 주방일 하고 사무적인 업무를 보시는 것도 많으셔서 안 도와주셔도 괜찮다고 말씀드려도 종종 오셔서 도와주셔서 그때마다 확실히 작업이 빨라지긴 하다. 그렇게 진은현 사무장님과 저녁식사 전까지 작업을 진행했고 그렇게 또 하루가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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